[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프로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손흥민은 이제 막 부상에서 회복하는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를 뛰기 위해 필요한 경기 감각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UEL 결승전에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울지 여부를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은 UEL 8강 1차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발 부상으로 이내 7경기를 결장했다.
최근 크리스털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그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결승을 소화할 수 있을지 여부에 물음표가 붙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은 내내 부진했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듭하며 리그 36경기에서 11승 5무 20패(승점 38)에 그쳤다. 순위 또한 17위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하거나 승리한다고 해도 눈에 띄는 결과물을 만들 수 없다.
다만 UEL은 이야기가 다르다. 만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정상을 밟는다면 17년 동안 이어져 온 무관을 깸과 동시에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설 수 있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정상을 밟을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다. 평소 철강왕 면모와 함께 남다른 정신력을 뽐내던 손흥민이라면 100%가 아니어도 욕심낼 수 있는 경기다. 이를 두고 우려의 시선도 상당하다. 특히 과거 UCL 결승전에 맞춰 부상에서 복귀해 저조한 활약으로 팀의 패배를 함께한 해리 케인의 사례를 언급하는 이들이 많다.


BBC 또한 "손흥민은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여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는 이전에도 우승할 좋은 기회를 놓쳐 왔다. 이번엔 반드시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그럼에도 현실적인 타협안을 택해야 한다.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한 후 후반 교체 카드로 활용하는 것이 적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손흥민의 각오는 상당하다. 그는 영국 '가디언'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퍼즐(우승)을 완성하기 위해선 모든 조각이 필요하다. 이제 다른 조각은 다 모은 것 같다. 마지막 조각을 놓치고 있었다. 10년 동안 찾으려고 노력해 왔다. 이번에는 꼭 완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눈 후 예상보다 이르게 복귀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손흥민은 이제 막 부상에서 회복하는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를 뛰기 위해 필요한 경기 감각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크리스털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그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결승을 소화할 수 있을지 여부에 물음표가 붙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은 내내 부진했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듭하며 리그 36경기에서 11승 5무 20패(승점 38)에 그쳤다. 순위 또한 17위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하거나 승리한다고 해도 눈에 띄는 결과물을 만들 수 없다.
다만 UEL은 이야기가 다르다. 만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정상을 밟는다면 17년 동안 이어져 온 무관을 깸과 동시에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설 수 있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정상을 밟을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다. 평소 철강왕 면모와 함께 남다른 정신력을 뽐내던 손흥민이라면 100%가 아니어도 욕심낼 수 있는 경기다. 이를 두고 우려의 시선도 상당하다. 특히 과거 UCL 결승전에 맞춰 부상에서 복귀해 저조한 활약으로 팀의 패배를 함께한 해리 케인의 사례를 언급하는 이들이 많다.


BBC 또한 "손흥민은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여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는 이전에도 우승할 좋은 기회를 놓쳐 왔다. 이번엔 반드시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그럼에도 현실적인 타협안을 택해야 한다.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한 후 후반 교체 카드로 활용하는 것이 적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손흥민의 각오는 상당하다. 그는 영국 '가디언'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퍼즐(우승)을 완성하기 위해선 모든 조각이 필요하다. 이제 다른 조각은 다 모은 것 같다. 마지막 조각을 놓치고 있었다. 10년 동안 찾으려고 노력해 왔다. 이번에는 꼭 완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눈 후 예상보다 이르게 복귀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