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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만은 이제 정신 차려야 하는 이유

[마크 아일스] 지동원의 미래, 5경기가 결정한다

기사입력 : 2012.04.1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선덜랜드의 이번 시즌은 어느덧 마무리돼가지만 지동원에게는 여전히 모든 것을 걸고 플레이 해야 할 여지가 남아 있다.

마틴 오닐이 이끄는 선덜랜드는 5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현재 승점 42점을 획득해 강등권에서 훌쩍 벗어나 있다. 지금 선덜랜드의 리그 순위는 마틴 오닐을 스티브 브루스의 후임자로 선임한 12월만 해도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성적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선덜랜드 입장에서는 동기 부여가 쉽지 않다. 하지만 한국인 골잡이, 그리고 단짝 동료인 코너 위컴에게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다.

지동원과 위컴은 지난 1월 이적 시장이 열렸을 때 팀에 몇 명의 스트라이커가 영입됐다면, 아마도 임대로 ‘빛의 구장’을 떠났을 것이다. 오닐 감독은 볼턴 원더러스의 캡틴 케빈 데이비스를 데려오는 데 실패했는데, 오닐은 이름 값 있는 선수인 그를 데려 올 만 한 현금을 제공 받지 못한 터였다.

선덜랜드는 오는 여름에 자금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일부 선수들을 내보내고, 동시에 승리를 거머쥘 만한 경기를 더욱 빛나게 할 선수를 남겨둘 것이다. 현재 오닐 감독의 “정리되지 않은” 파일에는 그 명단이 있다.

지동원은 프리미어리그에 발을 디딘 이후 계속 자신의 전도유망함을 보여왔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 밑에서 지동원은 더 많은 1군 출전 기회를 손에 쥐었지만, 오닐 감독은 지난 몇 주 동안 그를 교체 선수로서만 애용했을 뿐이다. 지동원을 기용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다.

오닐 감독은 시즌 마지막 달에 위컴과 지동원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감독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남길 수 있는 초대장이나 다름 없다.

선덜랜드는 정말 괜찮은 일정을 남겨 두고 있다. 시즌 마지막 날 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기 전까지 울브스, 볼턴, 애스턴 빌라, 풀럼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지동원 입장으로서는 압박감이 사라질 것이어서 몇 골을 더 넣어 묵중한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 그는 이미 잉글랜드 무대 데뷔 시즌에 첼시전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골을 기록하지 않았는가.

위컴에게 1300만 파운드라는 엄청난 가격표가 붙어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여름에 그가 매각된다면 충격적일 것이다. 하지만 니클라스 벤트너가 아스널로 돌아가면 누군가는 분명 이득을 볼 것이라 생각된다.

이제 박주영의 이야기를 해보자. 현재 박주영의 상황은 분명 힘이 날 수가 없다. 나에게 정보를 던져주는 아스널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박주영은 오는 여름 어떤 방식으로든 에미레이츠를 떠날 것 같다고 한다.

나는 그가 볼턴으로 와서 이청용과 함께 강력한 짝을 이루는 것을 보고 싶다. 내 생각에는 박주영이 오언 코일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 매우 적합해 보인다. 하지만 불행히도 볼턴이 다음 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 남아 있을 지가 미지수다. 그리고 아스널이 챔피언십 클럽에 임대로 그를 보낼 것 같지도 않다.

군 문제는 이제 박주영이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박주영이 다음 시즌에 어디에서 축구를 할 지는 염려가 되는 부분이다.

글=마크 아일스 (‘볼턴뉴스’ 축구팀장)
번역=이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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