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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의 축구생각]골 결정력을 높이는 3대 핵심요소

기사입력 : 2020.04.0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축구는 손과 팔을 제외한 신체의 모든 부위로 볼을 다뤄 11명이 한 팀이 되어 상대편 골문에 골을 넣음으로써 승패를 겨루는 경기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개인은 물론 부분, 팀 전술이 필요하다. 그 중 페널티에어리어 내에서의 득점은 부분, 팀 전술보다 선수 개인 능력이 요구된다. 특히 감각적인 볼 컨트롤과 정교한 드리블, 정확한 위치선정은 득점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적인 3대 요인으로 손꼽힌다. 여기에 선수 개인적으로 갖춰야 할 조건 중 하나는 신체적 유연성이다.

상대방 페널티에어리어 내는 공격측 선수와 수비측 선수가 많이 위치하여 경기장 그 어느 지역보다 공간이 좁게 형성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비수의 압박 수비까지 펼쳐져 궁극적인 목표인 골을 기록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 따라서 축구에서는 득점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선수를 포지션상 최전방에 배치하여, 이를 '스트라이커' 또는 '킬러' '해결사'로 지칭하며 득점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술과 전략 그리고 지략을 구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한계성을 드러내 어디까지나 선수 개인의 더 높은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페널티에어리어 내에서의 원활한 득점을 위해서는 우선 볼의 위치와 스피드에 관계없이 빠른 슈팅 동작으로 이어 갈 수 있는 볼 컨트롤이 급선무다. 즉 볼 컨트롤▶슈팅으로 구분되는 2개 동작을 1개 동작으로 구사할 수 있는 볼 컨트롤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곧 상대 수비의 예측을 벗어나며 더불어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아울러 페널티에어리어 내에서 득점을 위한 드리블은 정교하여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시간과 공간을 활용할 수 없으며 상대의 수비에도 자유스러울 수 없다. 여기에 전제 조건이 있다. 그것은 민첩하여야 하며 과감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페널티에어리어 내에서의 드리블 시 민첩하지 못하거나 과감하지 못하면 결과는 슈팅 기회를 무산시키는 것은 물론 상대방에게 볼을 인터셉트 당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슈팅을 전제로 한 최종 드리블은 자신있게 사용 할 수 있는 발쪽 방향으로 구사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자연스러운 슈팅 동작뿐만 아니라 빠른 슈팅 타이밍을 가져가지 위한 최상의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정확한 위치선정은 득점과 비례한다. 특히 좌우 측면에서의 크로스와 코너킥, 프리킥 등의 세트피트 상황에서 위치 선정은 득점력을 배가 시킬 수 있어 득점을 위해서는 개인이 갖춰야 할 특별한 능력으로 손꼽힌다. 사실 이를 갖추기에는 쉽지 않다. 그래서 무엇보다 빠른 상황 판단력이 중요하며 명석한 두뇌 역시 필요하다.

한편으로 유연성은 슈팅 구사에 있어서 선수 개인이 갖춰야 할 신체적 조건으로 그 중요성은 크다. 이는 선수가 유연성이 만족스럽지 못하면 슈팅 시 몸 중심이 높아져 슈팅 정확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노출하기 때문이다. 사실 뛰어난 득점력을 위해서는 타고나야 한다는 명제가 있다. 그렇지만 득점은 결코 타고난 선수의 전유물이 아니며 선수라면 어느 누구나 그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아무리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도 페널티에어리어 내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무산 시키는 경우는 부지기수다.

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결정력 높은 슈팅을 시도 득점을 기록하는 하는 선수도 많다. 이는 전적으로 선수 개인 능력인 감각적인 볼 컨트롤과 정교한 드리블 그리고 정확한 위치선정과 유연성의 결과물이다. 누가 뭐라해도 90분 경기동안 페널티에어리어 내에서의 득점 기회는 그리 많이 주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이 같은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한다면 선수 자신의 자신감 실추는 물론 팀 동료 선수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결국 승패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페널티에어리어 내에서의 슈팅 시도는 팔을 제외한 신체의 모든 부분으로 골문과의 거리, 각도, 볼의 위치에 관계없이 시도할 수 있도록 하는 높은 집중력이 요구된다. 페널티에어리어 내에서의 높은 집중력은 제1 플레이의 슈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상대의 실수나 골 포스트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볼의 제2 플레이 슈팅 시도는 물론 소유권 확보에 있어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분명 상대 페널티에어리 내는 경기장 그 어느 지역보다 시간과 공간 활용이 제한적인 지역이다.

그래서 원활하지 못한 볼 컨트롤, 평범한 드리블, 부정확한 위치선정 그리고 유연성이 부족해서는 결정력에 한계성을 드러낼 수 밖에 없다. 아울러 이 같은 선수는 페널티에어리어 내에서 스스로 만들어서 해결할 줄 아는 선수와도 거리가 멀다. '강한 슈팅보다 정확한 슈팅' '패스하는 기분으로 슈팅' '빠른 타이밍 슈팅' '가벼운 마음으로 슈팅' 등은 페널티에어리어 내에서의 슈팅 시도 시 특별히 이행 되어야 할 사항이다.

아울러 슈팅 방법에 있어서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하여 평상 시 연습과 훈련에서 발리, 다이빙, 오버헤드, 토킥 슈팅 등의 기술 능력도 완벽하게 습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래저래 슈팅은 축구에서 가장 단순한 플레이에 속하지만, 그 중 페널티에어리어 내에서의 슈팅은 선수의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인한 슈팅의 정확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결론적으로 선수 개인의 슈팅에 대한 능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김병윤(전 용인축구센터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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