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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의 축구생각] 경기를 잘하기 위한 비법은 무엇?

기사입력 : 2021.09.0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경기를 앞둔 선수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나 부족한 선수 모두 긴장하기 마련이다. 특히 경기가 갖는 의미성에 따라 긴장감의 강도는 달라지며 한편으로 심한 경우 압박감까지 느끼게 된다. 이 같은 현상은 경기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선수에게는 어떠한 마음 가짐과 준비로 경기에 임하느냐 하는 문제는 실로 과제가 아닐 수 없어 선수는 스스로 해법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야 한다. 이에 우선 경기를 앞두고 과도한 긴장감보다는 과거 좋았던 경기에 대한 기억만을 생각하도록 힘써야 한다.

이는 긴장감을 해소시켜 주는데 효과적이다. 궁극적으로 과도한 긴장감과 압박감은 경기에서 동작의 부자연스러움으로 인한 실수 남발로 경기력 저하를 초래시킨다. 반면 좋은 기억은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가져다 주는 가운데 경기에 대한 높은 의지와 열정을 제공 적극성을 앞세운 패기로 흔들리지 않는 변함없는 경기력을 과시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경기를 앞둔 선수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편안해야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경기를 앞둔 선수에게 축구를 잠시 잊는 것도 경기에 대한 집중력 향상을 위해서는 필요하다.

그 방법은 바로 팀 동료와의 대화나 음악감상, 산책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배드민턴, 탁구, 기타 등 타 스포츠를 무리하지 않게 즐기는 것도 경기를 앞둔 선수에게 기분 전환에 유익하다. 아울러 이미지 트레이닝의 반복적 실시다. 이때 이미지 트레이닝은 단순한 방법보다는 세밀하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즉, 공격 빌드업, 수비 전환, 볼 위치에 따른 위치 선정 그리고 코너킥, 프리킥 등 세트피스 상황까지 아우르는 이미지 트레이닝이 바로 그것이다.

이와 같은 이미지 트레이닝은 선수에게 개인, 부분, 팀 전술 이해력을 증진시켜 경기에서 무의식 중에도 플레이의 용이성을 제공해 주는 장점이 있다. 경기는 단 한 경기로 끝나지 않고 계속된다. 이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준비 없이 경기에 임하는 선수는 불안할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이로 인하여 발전도 성취할 수 없다. 아무리 기량이 뛰어난 선수도 경기에 대한 준비에 소홀하면 준비에 철저한 선수를 이길 수 없는 것이 바로 축구다. 이에 축구에서 이변의 경기는 결코 우연히 아니다.

분명 경기를 앞둔 선수에게 긴장감 해소와 더불어 경기를 잘하기 위한 개인과 팀 적인 준비 사항은 많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그 중 가장 많이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은 바로 컨디션 조절이다. 물론 경기를 앞두고 팀 차원에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한 훈련량 조절 및 식단의 영양 보충 등에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선수는 이와 별도로 자신만의 컨디션 조절에 관한 비법을 터득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는 선수의 신체적 특징이 각 개인마다 다르다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경기를 위해 차량 이동 시 수면을 취하지 말아야 한다. 사실 이 사항에 대부분의 선수들은 그 지식에 무지하여 수면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차량 이동 시 수면을 취하게 되면 두뇌 활동이 일정 시간 동안 정지되어, 정상적인 신체 활동을 하기까지 에는 수면에서 깨어난 후 3시간 이상 경과 되어야만 가능하다는 의학적 근거를 제시 한다면, 경기를 앞둔 선수에게 차량 이동 시 수면에 의한 경기력의 만족도를 기대한다는 것은 '언감생심'이다.

경기를 앞둔 선수에게 또 하나 중요한 사항이 있다. 그것은 경기 시작 약 30분전 적당량의 커피를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역시 선수들의 지식 부족이 두드러져 선수들은 커피를 금기 식품으로 간주하며 회피하고 있다. 그렇지만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은 경기를 앞둔 선수에게 더없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선수가 경기 전 적당량의 커피를 섭취하게 되면 지구력과 집중력 향상에 좋으며 또한 혈액 순환 촉진으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시켜 줘 커피야 말로 유익한 식품으로서의 가치성은 충분하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선수도 인간이기에 자신의 능력을 평가 받는 경기를 앞두고 감정의 변화를 느끼기 마련이다. 따라서 경기를 앞두고 마인드컨트롤도 절대 소홀해서는 선수 자신이 원하는 만족스러운 경기로 마침표를 찍을 수 없다. 마인드컨트롤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자신을 믿을 수 있게 하는 가운데 자신감을 충만시켜 경기에서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능력까지 향상시켜 준다. 이는 곧 경기에 임하여 한편으로 축구만 생각하고 축구만 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이다.

선수는 누구나 정신적, 육체적으로 시련의 순간을 맞이하며 고민하고 후회하는 가운데 때로는 좌절을 맛보며 선수 생활을 영위한다. 이런 과정 속에서 준비를 소홀히 하는 선수는 자기 발전을 위한 희망을 품지 못한 채 경쟁에서 뒤지며 결국 낙오자로 전락하게 된다. 그것이 곧 축구 선수 생활에서 맞이하는 거스를 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 선수는 오늘 단 하루로서 선수 생활을 끝날 것 같이 절박해서는 단언컨대 경기를 잘할 수 없다. 어디까지나 선수는 경기를 위한 정신적, 육체적 준비에 철저한 가운데 안 되면 왜 안 되는지 고민하고 강하게 마음을 먹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가능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서며 자기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지름길이다

김병윤(전 용인축구센터 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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