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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원희, 전북에 선전포고...''우린 쉬운 팀 아니다''

기사입력 : 2012.02.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북마크  페이스북 공유  사이월드 공감


[스포탈코리아=광저우(중국)] 류청 기자= 조원희가 광저우 헝다 유니폼을 입고 국내팬들에게 인사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 슈퍼리그 우승팀인 광저우는 2012 AFC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선다. 광저우는 전북 현대, 가시와 레이솔(일본) 그리고 부리람(태국)과 함께 G조에 속했다. 한중일 챔피언이 모두 모인 G조는 ‘죽음의 조’라 불리고 있다.

1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연습경기가 벌어진 광저우 헝다 훈련장에서 만난 조원희는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한달 전 아들(성빈)을 얻은 조원희는 새로운 의지로 가득 차 있었다. 2012년 가장 큰 목표는 ACL이었다.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원희는 2010년 수원을 마지막으로 K리그와 잠시 떨어져 있다.

“가장 큰 목표는 부상 당하지 않고 경기에 많이 나서는 것이다. 다음은 팀 성적이다. 슈퍼리그를 넘어 ACL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 특히 ACL에서는 한국 팬들에게 다시 내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기회다. 오랜만에 한국에 가는데 어설픈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다. 좋은 인상, 중국에서도 잘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조원희는 전북과의 ACL 첫 경기(3월 7일)를 가슴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두 팀의 만남은 한국 프로축구와 중국 프로축구의 자존심 대결이다. 조원희는 “우리 팀도 강하지만, 전북의 전력은 매우 인상적이다”라면서도 묘한 여운을 남겼다. 그는 조성환, 김상식, 루이스, 에닝요 그리고 이동국의 이름을 입에 올리며 전의를 다졌다.

“전북은 압박이 엄청난 팀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설렌다. 중국에서 하던 대로 하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최근 좁은 공간에서 압박을 벗겨내는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록 좋다. 약한 팀과 만나는 것보다는 긴장하고 강팀과 대결하는 게 더 낫지 않겠나?”

조원희는 광저우에 대한 자신감도 아울러 밝혔다. 그는 ”우리도 쉽게 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조직적인 부분도 좋고,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도 뛰어나다. 콩카와 무리끼 그리고 최전방 공격수 클레오는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 특히 무리끼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였었다.”

조원희가 한국 무대에 다시 설날을 기다리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한 달 전 태어난 아들 성빈 군 때문이다. 그는 “정말 예쁘다. 화상 통화를 매일 하지 않으면 못산다”라고 말하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현재 조원희의 아내는 출산 후 서울에서 몸을 추스르고 있다. 전북전을 위해 귀국하면 아내와 아들을 다 만날 수 있는 셈이다.

한편 조원희는 수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아직 은퇴를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마지막에는 수원에서 뛰고 싶다”라며 “이번에도 AC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수원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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