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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천 주장 정인환, “8위 안에 못 들면 머리깎고 군대 간다!”

기사입력 : 2012.02.2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북마크  페이스북 공유  사이월드 공감


[스포탈코리아=치유안(중국)] 류청 기자= “감독님만 책임지는 건 불공평하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주장 정인환이 2012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공약을 내세웠다. 성적에 자신의 ‘머리’를 걸었다. 목표는 8강 진입이다. 정인환은 “무조건 8위 안에 들어야 한다. 어렵겠지만, 꼭 목표를 달성하겠다. 만약 그 이하로 떨어지면 군대에 가겠다”라고 선언했다.

정인환은 올 해 한국 나이로 27세, 아직 1년 정도 상무 입대를 미룰 수 있다. 정인환이 입대를 입에 올린 이유는 간단하다. 책임 때문이다. 정인환은 “감독님이 8위 안에 들지 못하면 그만둔다고 하셨는데, 주장이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짐을 함께 지고 싶다”라고 했다.

“주장이 되면서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이제는 팀이 먼저다. 내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이 더 잘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선수들에게도 항상, 은근히 이야기 한다. 우리는 잘 할 수 있다고.”

인천의 지난 시즌 성적은 13위다. 정인환은 지난 일에는 개의치 않았다. 그는 “목포와 괌에서 발을 맞추면서 두려움이 들었었다. 발이 좀 안 맞았다. 하지만 괌에서 마지막 연습 경기를 하면서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8위 안에 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는 실수 줄이기를 꼽았다. 그는 “지난 시즌 내용은 좋은데 지는 경기가 많았다. 돌아보면 상대가 잘해서 진 게 아니라 실수를 해서 졌다. 이제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인환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고비가 있는데, 그걸 넘어야 목표에 이를 수 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그는 “지난 시즌에 전반기에는 괜찮은 성적을 유지했는데 후반기에 계속해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떨어졌다. 고비를 넘지 못했다”라고 했다.

그에게는 믿는 구석이 있었다. 새로 합류한 베테랑 김남일과 설기현이다. 정인환은 “형들은 존재만으로 도움을 준다. 선수들의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좋다. 형들이 벤치에만 앉아있어도 선수들이 의욕을 가질 정도”라고 말했다.

정인환은 인터뷰 마지막까지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기존 강팀들이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승리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우리만 안 지면 되는 거다. 축구는 조직으로 하는 것이다.”

프로 7년차, 정인환은 개인적으로도 2012년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그의 롤모델은 울산과 한국국가대표팀의 주장인 곽태휘다. 정인환은 곽태휘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지고 싶지 않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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