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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리포트] ‘고액 연봉’ 박주영, 몸값 맞는 실력 보여야 한다

기사입력 : 2012.12.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북마크  페이스북 공유  사이월드 공감

사진=ⓒRM18 Photo Agency/SportalKorea
사진=ⓒRM18 Photo Agency/SportalKorea

[스포탈코리아=비고(스페인)] 레알 베티스와 셀타 비고의 경기가 열린 날 밤, 전반전이 끝난 뒤 하프타임에 파코 에레라 셀타 감독은 박주영을 벤치로 불러들이기로 결정했다. 토니를 투입하기 위해서였다. 한국인 스타의 경기력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셀타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 중 가장 좋지 않았다.

박주영의 움직임은 결과물로 이어지지 못했다. 동료 선수들이 계속해서 그를 찾아 볼을 연결했지만 그의 슈팅 시도는 효력이 없었다. 박주영은 조금씩 전방의 기둥에서 떨어져 중원으로 내려왔다. 중원에서 볼을 확보하려 시도했으나 좋지 않은 플레이가 이어졌다.

결과론적인 관점에서 보면 교체는 정당했다. 토니는 베티스 선수들이 밀집한 중원에서 더 견고한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토니와 교체된 후 박주영은 벤치에 앉지 않고 사라졌다. 로베르토 라고가 그랬던 것처럼 벤치에 남아 동료 선수들을 응원하지 않았다. 이는 한국인 스타가 하프타임 교체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 논리적인 설명일 것이다. 이것은 장차 셀타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셀타 팬들과 비고 지역 언론 모두 박주영의 현재 플레이에 대해 비판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셀타의 입장에서 박주영은 스타급 영입이다. 박주영은 팀내 최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아스파스보다 5배나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 최근 베르메호 같은 선수들은 계속 박주영을 지지하고 힘을 주고 있다. 박주영은 큰 기대를 받고 있고 그에 준하는 대가를 보여줘야 하는 선수다.

이제 문제는 에레라 감독이 박주영을 계속해서 보유할지 여부다. 지금 상황이 박주영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분명한 것은 셀타가 이미 아스파스와 함께 셀타 공격진에 골을 가져다줄 선수 영입을 위해 이야기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선수는 셀타가 오래간 꿈꿔온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욘 구이데티다. 맨체스터 시티는 구이데티를 이적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겨울에 모든 일이 벌어질 수 있다.

글=산티아고 페레스(스포탈코리아 스페인 통신원)
정리=한준 기자
사진=ⓒRM18 Photo Agency/Sporta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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