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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스코마저 이탈' 개막전 앞두고 CLE 선발진 강제 세대교체

기사입력 : 2020.02.2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지난해 백혈병을 이겨낸 카를로스 카라스코(32,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다리 부상으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MLB.COM에서 클리블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맨디 벨은 21일(한국 시간) 공식 SNS를 통해 카라스코가 오른쪽 다리의 MRI 촬영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감독은 "스쿼트 운동을 하는 도중 오른 다리에 이상을 느꼈다"며 카라스코의 상태를 전했다.

카라스코는 지난해 5월 백혈병 판정을 받았지만 3개월 동안 치료에 전념하며 같은 해 9월 복귀에 성공했다. 비록 복귀 후 성적은 11경기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60에 불과했지만 카라스코의 회복과 재기는 많은 이에게 귀감이 됐고, 결국 지난해 아메리칸 리그 재기상을 수상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017년 클루버-카라스코-트레버 바우어-조쉬 톰린-마이크 클레빈저-대니 살라자르로 이뤄진 선발진으로 선발로만 81승 38패, 평균자책점 3.52, fWAR 22.2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해 톰린, 바우어, 클루버가 이적하고, 살라자르가 FA로 풀린데 이어 마이크 클레빈저(29)와 카라스코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클리블랜드는 생각보다 빠르게 세대 교체를 하게 됐다.

다행히 준비된 투수들은 나쁘지 않다. 클레빈저의 에이스 자리는 지난해 팀 내 최다 이닝을 소화하고, 최다승을 기록하며, AL 사이영 상 4위에 오른 셰인 비버(24)가 대신한다. 이미 부상이 잦은 클레빈저를 훌륭히 대체한 바 있는 비버는 벌써부터 차세대 에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비버의 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룬 잭 플레삭(25), 애런 시베일(24)이 잇는다. 두 선수 모두 압도적인 구위는 없지만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클리블랜드의 차세대 영건 3인방의 지난해 성적

셰인 비버(24) - 34경기 출전, 15승 8패, 평균자책점 3.28, fWAR 5.6
잭 플레삭(25) - 21경기 출전, 8승 6패, 평균자책점 3.81, fWAR 1.0 *데뷔 시즌
애런 시베일(24) - 10경기 출전, 3승 4패, 평균자책점 2.34, fWAR 1.5 *데뷔 시즌

여기에 시즌 초반만 결장할 것으로 보이는 클레빈저가 정상적으로 복귀하고, 영건 3인방이 순조롭게 안착한다면 클리블랜드는 또다시 경쟁력 있는 선발진을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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