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자,''2018 보스턴 징계, 늦어도 3월 초에 발표''
입력 : 2020.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불법적인 사인 훔치기로 지난 달 징계를 받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보스턴 레드삭스의 징계도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26일(한국 시간)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보스턴 징계는 빠르면 이번 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초 예상보다 징계가 늦어진 이유는 크게 없는 것으로 보이며, 징계 당사자들에게 알릴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란 예상을 덧붙였다.

현재 보스턴이 조사를 받고 있는 혐의는 2018년 정규 시즌, 경기장 내 설치된 비디오 리플레이 룸에서 상대편 포수의 사인을 훔쳐 이용하는데 선수들 중 일부가 가담했다는 것이다. 비디오 리플레이 룸은 경기 중 비디오 판독 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금지된다.

휴스턴과는 다르게 포스트시즌에서는 혐의를 받지 않았으나, 정확히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파견한 직원이 비디오 리플레이 룸에 배치돼 사용을 하지 못한 것에 가깝다.

또한, 이미 보스턴은 2017년 9월 전자 기기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로 사무국으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행위가 규칙에 위반된 것임을 확실히 인지했다고 판단돼 메이저리그 팬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달, 보스턴 구단 역시 "우리는 최근 비디오 리플레이 룸에서 부적절한 사용을 암시하는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이 혐의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조사할 시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성명문을 발표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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