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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 ARI 헤이즌 단장,''야인 범가너의 이중생활 노터치''

기사입력 : 2020.02.2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정든 샌프란시스코를 떠난 매디슨 범가너(30,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이중생활이 새 팀에서도 받아들여진 모양이다.

26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어제 밝혀진 범가너의 이중생활에 대한 애리조나의 입장을 전했다. 어제 또다른 매체 디 어슬레틱의 보도에 의하면 범가너가 취미로 로데오 팀 로프 경기를 해왔다고 밝혔다. 주목받지 않기 위해 본인과 아내의 결혼 전 이름을 합친 메이슨 손더스(Mason Saunders)란 가명으로 활동했다.

범가너가 해온 로데오 팀 로프는 두 명의 기수가 말을 타고 다니면서 얼마나 빠르게 송아지의 앞뒤를 옭아매는지를 겨루는 경기다. 어린 시절부터 해오던 취미로 이것으로 인한 부상은 겪지 않았지만 활동적인 취미인데다 지난 2017년 본인의 또다른 취미인 로드바이크를 타다가 치명적인 어깨 부상을 당한 적이 있어 우려 섞인 시선도 받았다.

모든 계약에는 선수들이 '실질적인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는 스포츠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표준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 많은 선수들이 이 조항에 따라 적절한 대가를 치뤘다. 현재 뉴욕 양키스의 감독을 맡고 있는 애런 분이 선수 시절 농구를 하다 무릎 십자 인대가 끊어져 양키스에서 방출된 바 있다.

매체는 범가너가 샌프란시스코 시절처럼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첫 주에 이미 새로운 동료들과 자신의 취미를 공유했다며 애리조나 측의 반응을 전했다.

우선 애리조나 팀원들은 범가너니까 그럴 수 있다는 분위기다. 베테랑 투수 에드윈 잭슨은 "범가너는 카우보이"라고 말하며, "그는 로데오를 자랑스러워한다. 아마 평생 말을 타고 해왔을 것이다"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국 동부의 메사추세츠에서 자라 명문 프린스턴 대학에서 야구를 했던 마이크 헤이즌 애리조나 단장에게 남부의 로데오 경기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미지의 영역이었다.

그와 달리 남부 시골에서 자라 농사를 짓고, 총이 아닌 활로 사냥을 하며 자란 범가너를 상대로 헤이즌 단장은 "범가너는 다 자란 성인이고, 프로다. 선수들은 야구 외의 취미활동을 가질 수 있다"며 열린 태도를 보였다.

이어 "다양한 시점에서 많은 주제로 범가너와 대화를 나눌 것이지만 우리 대화의 대부분은 야구에 집중돼 있다"며 세부적인 계약 조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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