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1일부터 연습경기 시작…5월 초 개막일로 예상”
입력 : 2020.04.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7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실행위 후에 열린 브리핑에서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차 추세 등 사회적 분위기를 살펴본 뒤 4월 21일부터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연습경기는 당일 이동을 원칙으로 편성하며, 정규 시즌 개막일이 확정될 경우 개막 3일 전에는 연습경기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류 총장은 "5월 초를 개막일로 예상하고 있다. 5월 초에 개막한다면 144경기 전경기를 치르고, 11월 말까지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 있다. 사회적 분위기 등을 본 후 정확한 개막 날짜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개막 이후 코로나19 대응 방안 매뉴얼도 논의했다. 선수단에게는 경기 중 그라운드 및 더그아웃을 제외한 모든 구역(라카룸 포함)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하기로 했다.
구단은 감독, 코치, 선수들 외에 선수단과 접촉하는 인원의 명부를 작성해 관리하고 경기 진행시 그라운드 관련 업무자를 세분화 해 각각의 예방 지침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로 했다.

또한 심판위원 및 기록위원은 구장 이동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배정하고, 경기중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KBO는 코로나19 예방과 증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기 위해 KBO리그 자체 자가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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