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책본부,''생활방역체계 전환 시 KBO 개막 긍정적 논의''
입력 : 2020.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정부가 생활 방역체계를 전제로 프로스포츠 재개하는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으면서 KBO 리그 개막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 총괄 조정관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KBO가 계획하고 있는 5월 중 개막을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지금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언제쯤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저희가 제시했던 목표들이 안정적으로 달성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서 생활방역체계로 전환이 가능한 시기가 온다면 여러 가지 형태의 감염 위험을 차단하면서 스포츠 자체의 개막을 긍정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스포츠가 없는 시간이 지속돼 스포츠를 아끼는 우리 국민들이 안타까운 심정에 대해 저희 역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관련된 사항은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프로야구협회(KBO)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 정부는 4월 19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을 연장하면서,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를 50명 내외 수준까지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KBO 실행위원회가 4월 21일부터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를 실시하고, 정규시즌 개막을 5월 초로 잡고 있다고 얘기한 것에 이은 이번 발표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KBO 실행위원회는 다음 주 예정된 이사회에서 코로나 19 관련 리그 운영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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