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0승 안착’ 두산, 삼성에 10-6 승리...위닝시리즈 확보
입력 : 2020.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구] 김현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은 2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과 주말 두 번째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두산은 전날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6패) 고지에 올라섰고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12패째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삼성 선발투수 김대우는 4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1회말 김상수 볼넷, 김지찬 좌전 안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삼성은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자 김동엽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어 타석에 선 이학주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곧바로 두산이 반격을 시작했다. 3회초 1사후 호세 페르난데스와 최주환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두산 타선은 5회와 6회에도 폭발했다. 5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오재원이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고 6회초에는 최주환의 1타점 희생플라이, 허경민과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 그리고 류지혁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두산이 스코어를 10-1로 크게 벌였다.

조용하던 삼성 타선도 6회말부터 폭발했다. 선두타자 김동엽의 솔로홈런과 강민호의 투런이 나오면서 3점을 추가했다. 7회말에도 홈런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2사 후 박찬도와 김동엽의 백투백 홈런이 나오면서 2점을 더 보탰다. 6회와 7회 5점을 추가하며 어느덧 점수는 4점 차.

그러나 8,9회 두 팀 모두 더 이상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10-6 두산 승리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사진=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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