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최성영, 기아전 7이닝 4실점...패전 위기
입력 : 2020.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김현서 기자= 최성영(24, NC 다이노스)이 기아 타이거즈전에서 패전 투수가 될 위기에 놓였다.

NC 최성영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기아 타선을 잘 막아냈지만 6회와 7회 2이닝 연속 홈런을 맞으며 흔들렸고 팀이 2-4로 뒤진 8회초 임창민과 교체되어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성적은 4경기(선발 3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94를 기록했다.

출발은 좋았다. 1회 최성영은 2사 후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나지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2회에는 3명의 타자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첫 실점했다. 1사 후 박찬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연속으로 도루를 허용한 것이 화근이었다. 1사 3루에서 실점 위기에서 김선빈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다음 타자 터커를 좌익수 방면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추가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0-1로 뒤진 4회에는 다시 안정을 되찾으며 기아 중심 타선의 발을 꽁꽁 묶었다. 최형우와 나지완을 뜬공으로 처리한 뒤 유민상까지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5회에는 1사 후 나주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한승택을 뜬공, 박찬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투구 수는 63개.

6회와 7회에는 연속으로 홈런을 맞으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6회 최성영은 선두타자 김선빈에게 2루타를 맞은 최성영은 터거를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1사 2루 상황에서 다음 타자 최형우에게 투런포를 허용하고 말았다. 7회에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았지만 한승택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점수를 또 내주고 말았다.

이후 최성영은 팀 타선이 득점에 성공하며 2-4로 뒤진 8회부터는 마운드를 임창민에게 넘겼다.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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