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살라디노 복귀 시점, 내가 오판했다''···이번주부터 퓨처스 출전
입력 : 2020.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열흘 넘게 1군 무대에 모습을 보이지 못한 타일러 살라디노(30,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살라디노의 근황을 전했다. 허삼영 감독은 "복귀까지 10일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내 오판이었다. 복귀가 느려지는건 그만큼 열심히 했다는 증거"라며 살라디노의 복귀를 시간을 두고 기다릴 뜻을 나타냈다.

올해 삼성에 합류한 살라디노는 40경기에 나서 34안타 6홈런, 25득점 25타점, 타율 0.286, OPS 0.911를 기록했다. 준수한 타격 성적과 함께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삼성의 상승세에 큰 역할을 했다.

현재 살라디노는 벤 라이블리(28)와 함께 기술 훈련을 시작하며, 이번주 퓨처스 경기에 나서면서 실전 감각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삼성은 김상수(2루수) - 최영진(1루수) - 구자욱(좌익수) - 이원석(3루수) - 이학주(유격수) - 김동엽(지명타자) - 박해민(중견수) - 강민호(포수) - 박승규(우익수) 로 라인업을 꾸렸다. 최영진의 2번 배치에 대해 허삼영 감독은 최영진이 최근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고, 좌완에 강한 모습을 보인 것을 이유로 꼽았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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