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만 11홈런-OPS 1.137' KT 로하스, KBO 리그 데뷔 첫 월간 MVP 선정
입력 : 2020.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6월 한달 동안 맹타를 휘두른 멜 로하스 주니어(30, KT 위즈)가 KBO 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월간 MVP에 선정됐다.

8일 KBO는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MVP에 KT 로하스가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2020 KBO 리그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각각 5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최종 선정된다.

투표 결과, 로하스는 기자단 투표(30표 중 20표)에서 1위, 팬 투표(203,283표 중 27,718표)에서 2위를 차지해 총점 40.15로 37.27점을 기록한 2위 박건우(두산)를 2.88점 차로 제치고 KBO 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KBO 월간 MVP에 선정됐다.

KT 선수로서는 2018년 4월 MVP를 차지했던 유한준(39)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시즌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자인 로하스는 6월 한달 간 25경기에 출장해 11홈런을 기록했다. 7일 현재까지 19홈런으로 리그 홈런 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로하스는 개인 통산 100홈런을 기록하며 외국인선수 통산 8번째로 100홈런 고지를 넘어서기도 했다.

6월 한달 장타가 폭발했던 로하스는 장타율 0.743, OPS 1.137로 부문 1위, 25타점으로 공동 3위, 20득점으로 공동 4위, 35안타로 4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위치했다.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MVP에 선정된 로하스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질 예정이다.

사진=KT 위즈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