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버스터 포지, 개인사로 팀 훈련 세 번째 불참···코로나는 아냐
입력 : 2020.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최고 스타 버스터 포지(33)가 6일째 진행되고 있는 팀 훈련에서 수차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포지가 개인사를 이유로 오늘 팀 훈련에 불참했다. 오늘로써 세 번째 불참"이라고 얘기했다. 게이브 케플러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포지는 여전히 개인적인 문제를 갖고 있으며, 나는 그의 사생활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여름 캠프 참가 전 있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코로나 19 확진으로 인한 불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불참한 이유로 매체는 '포지의 코로나 19에 대한 염려'로 추측했다. 포지는 마이크 트라웃(28, LA 에인절스)과 함께 시즌 중 가족의 안전 문제로 시즌 불참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선수로 알려졌다.

지난 토요일, 취재진과 만난 포지는 "코로나 19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시즌을 치르는데 약간 걱정이 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매체는 "포지 부부는 두 명의 어린 자녀를 두고 있으며, 포지는 캠프뿐 아니라 전반적인 사회의 분위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 파르한 자이디 사장은 지역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난 포지가 매일 상황을 판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몇몇 선수들은 어린 가족을 두고 있고 포지도 그중 하나다. 우리는 선수들이 내리는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포지가 내리는 모든 결정을 존중할 뜻을 밝혔다.

포지가 시즌 불참을 선언할 시, 그를 대체할 선수로는 롭 브랜틀리(30), 타일러 하이네만(29)이 거론됐다.

한편, 중견수 빌리 해밀턴과 불펜 투수 할린 가르시아는 특별한 설명 없이 부상자 명단에 등록돼 의구심을 자아냈지만, 케플러 감독은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는 사실 외에는 밝힐 수 없다고 얘기했다.

사진=알렉스 파블로비치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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