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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란 이런 것' LG 윌슨, 아쉬운 수비 지원에도 QS 달성

기사입력 : 2020.08.0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LG 트윈스의 야수들이 전반적으로 아쉬운 수비를 보여주면서 에이스 타일러 윌슨(30)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9일(한국 시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윌슨이 6이닝 2실점(1자책점),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오늘 윌슨은 투구 수 106개를 기록했다.

LG는 홍창기(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채은성(우익수) - 김현수(지명 타자) - 김민성(3루수) - 라모스(1루수) - 이형종(좌익수) - 유강남(포수) - 정주현(2루수)을 선발로 내세웠다.

키움은 서건창(2루수) - 김하성(3루수) - 러셀(유격수) - 이정후(우익수) - 박병호(지명 타자) - 김웅빈(1루수) - 김혜성(좌익수) - 이지영(포수) - 박준태(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초반부터 유격수 오지환의 아쉬운 수비가 있었지만 윌슨은 흔들리지 않았다. 1회 선두 타자 서건창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윌슨은 김하성에게 땅볼 타구를 유도했지만 바운드가 크게 튀면서 오지환이 잡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윌슨이 러셀을 상대로 2구 만에 유격수 쪽 병살을 유도했고, 오지환이 이번에는 실수 없이 병살타를 완성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도 실책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수비가 살짝 아쉬웠다. 선두 타자 이정후가 3-유 간으로 보낸 타구를 오지환이 한 번에 처리하지 못했다. 이후 이정후는 김혜성의 타석에서 도루까지 성공했지만 윌슨이 박병호, 김웅빈, 김혜성을 상대로 연속 탈삼진을 잡아내면서 에이스답게 위기를 벗어났다.

위기는 3회에도 이어졌지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두 타자를 연속해서 2루수 땅볼로 처리한 윌슨은 서건창, 김하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좌익수 이형종이 3루로 던진 공이 빠지면서 1, 2루에 있던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더 진루했다. 그러나 러셀은 1회에 이어 윌슨의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서 2사 2, 3루의 찬스를 무산시켰다.

4회에는 전반적으로 변화구 제구가 아쉬웠다. 이정후에게 깨끗한 우전 안타를 내준 윌슨은 박병호를 2스트라이크 1볼에서 좀처럼 잡아내지 못하며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김웅빈이 희생 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고 김혜성이 깨끗한 중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윌슨으로서는 중견수 홍창기가 공을 더듬으면서 박병호까지 홈으로 들어온 것이 아쉬웠다.

테이블세터 서건창과 김하성은 5회에도 윌슨을 괴롭혔다. 서건창은 볼을 골라내며 출루하더니 김하성의 좌전 안타 때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무사 1, 3루 상황을 만들었다. 다행히 러셀의 땅볼 타구를 3루수 김민성이 홈으로 쇄도하는 서건창을 잡아내며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고, 뒤이은 박병호와 김웅빈을 삼진과 중견수 뜬 공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 이닝인 6회에도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 3루까지 진루에는 성공했지만 윌슨은 후속 타자들을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그 이상의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오늘 윌슨은 매회 위기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면서 실점을 2점으로 최소화했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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