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 해외야구 > 야구해외

씁쓸한 美 기자 ''디그롬, 환상적이었지만 완벽하지 못해 졌다''

기사입력 : 2020.09.2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불운의 아이콘' 제이콥 디그롬(32, 뉴욕 메츠)이 승리 투수가 되기 위한 조건은 환상적인 투구를 넘어선 완벽한 투구인 것 같다.

디그롬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씨티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2실점,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4탈삼진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디그롬은 7회까지 112개의 공을 던지며 건재함을 보였지만 메츠의 타자들은 끝내 디그롬을 승리 투수로 만들어주지 못했다.

이날 디그롬은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2위 팀이자 아메리칸리그 최고팀인 탬파베이를 상대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탈삼진 14개를 뽑아냈다. 디그롬의 14탈삼진 경기는 지난달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이어 두 번째. 공교롭게도 디그롬은 그때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었다.

디그롬은 이번 시즌 14탈삼진 경기를 두 차례 달성하면서 한 시즌에 한 경기 14탈삼진 경기를 두 번 이상 달성한 역대 세 번째 메츠 투수가 됐다. 앞서 달성한 투수는 톰 시버(1970, 1971, 1974), 드와이트 구든(1984, 1985)으로 모두 메츠의 전설적인 선수들이다.

경기 내내 환상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던 디그롬은 잠시 흔들렸던 2회와 4회가 아쉬웠다. 디그롬은 2회 브랜든 라우(볼넷)와 조이 웬들(2루타)에게 출루를 허용해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은 1점으로 최소화했다. 4회에는 네이트 로우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다.

디그롬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탬파베이의 지명타자로 나선 쓰쓰고 요시토모는 3타석 연속 삼진을 당했고, 메츠 타선은 5회 2사 만루 기회를 제프 맥닐이 1점을 내는 데 그쳤다. 이후에도 양 팀이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1-2 메츠의 패배로 끝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메츠를 담당하고 있는 앤서니 디코모 기자는 경기 직후 디그롬의 패전 소식을 전하면서 "디그롬은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완벽하진 못했다.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면서 득점 지원을 하지 못한 메츠 타선을 에둘러 비판했다. 그러면서 "(비록 졌지만) 디그롬은 여전히 사이 영 상 레이스에서 처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늘 경기까지 디그롬은 11경기 4승 2패, 63이닝 94탈삼진,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 중이다. 비록 승수에서는 불리하지만 내셔널리그 투수들 중 11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5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과 가장 많은 탈삼진, 가장 높은 fWAR를 기록 중이다.

또한, 정규 시즌 경기를 대부분 마친 다른 경쟁자들과는 달리 디그롬은 지구 꼴찌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한 차례의 등판이 더 남아있어 마지막 경기에 따라 사이영 상 레이스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D]벗겨지지 않아요! 미끄러지지도 않아요! 논슬립 찹쌀 덧신

Today 메인 뉴스
  • print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