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PS에서 기대되는 신인 13위'' MLB.COM 선정
입력 : 2020.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메이저리그 늦깎이 신인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뽑혔다.

23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올해 10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인 20명을 선정하면서 김광현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올해 많은 신인 선수들이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했고, 그 과정에서 유명인사가 돼 다음 세대를 대표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마이너리그 전체가 취소되면서 많은 구단이 예년과는 다르게 팀 내 최고 유망주들을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데뷔시켰다. 서비스타임이 소모되긴 하지만 기껏 모은 최고 유망주들이 1년 동안 관리도 받지 못한 채 아무런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계산에서다.

그렇게 많은 신인들이 데뷔하면서 올해 메이저리그는 빠르게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고, 새로운 스타들이 탄생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처음 진출한 김광현도 마찬가지였다.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있는 팀들의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김광현은 13위에 이름을 올려 올해 활약을 인정받았다. 김광현은 7경기에 나서 2승 1세이브, 34이닝 21탈삼진,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경기만 따지면 6경기 1.36으로 더 좋았다.

최근 세인트루이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다코타 팔뚝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면서 김광현의 활약은 더욱 중요해졌다.

한편, 상위권에는 올해 신인왕 수상이 유력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했으며, 기대받는 신인의 수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4명, LA 다저스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MLB.COM 선정, 포스트시즌에서 기대되는 신인 20명

1. 루이스 로버트(시카고 화이트삭스)
2. 더스틴 메이(LA 다저스)
3. 헤수스 루자르도(오클랜드 애슬레틱스)
4. 식스토 산체스(마이애미 말린스)
5. 토니 곤솔린(LA 다저스)
6. 알렉 봄(필라델피아 필리스)
7.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
8. 션 머피(오클랜드 애슬레틱스)
9. 닉 마드리갈(시카고 화이트삭스)
10.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어스)

11. 호세 어퀴디(휴스턴 애스트로스)
12. 제임스 카린착(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3.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4. 가렛 크로쳇(시카고 화이트삭스)
15. 카일 라이트(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6. 이안 앤더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I
17. 트리스탄 맥킨지(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8. 데인 더닝(시카고 화이트삭스)
19. 개빈 럭스(LA 다저스)
20. 크리스티안 하비에르(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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