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블리, KT전 7이닝 1실점…시즌 5승 요건 충족
입력 : 2020.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구] 김현서 기자= 벤 라이블리(28,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5승 요건을 충족했다.

라이블리는 30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위즈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투구수는 97개.

이날 라이블리는 시즌 17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까지 시즌 성적은 16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다. 올해 kt 상대로는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이며 지난 2경기(5월 17일 1이닝 2실점/8월 19일 5이닝 6실점)에서는 모두 패전을 떠안은 바 있다.

1회 라이블리는 2사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문상철을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세 타자(유한준-박경수-장성우)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순조롭게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이날 첫 실점을 허용했다. 라이블리는 1사 후 배정대와 황재균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사 1, 3루 위기를 맞았고 이어 타석에 선 로하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실점했다. 그러나 4회부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타선의 득점지원으로 2-1로 앞선 5회와 6회에도 마찬가지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라이블리는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장성우를 땅볼로 처리한 뒤 후속 타자 심우준의 라인드라이브 아웃 때 2루 주자까지 지워내며 단숨에 아웃카운트 올렸다.

타선이 한 점을 추가하며 3-1로 앞선 8회 라이블리는 마운드를 이승현에게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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