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탬파베이 레이스가 클레이튼 커쇼(32, LA 다저스)를 상대로 1차전과는 다른 결과에 도전한다.

10월 2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5차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선발로 내세운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1루수) - 랜디 아로자레나(지명타자) - 브랜든 라우(2루수) - 마누엘 마고(좌익수) - 헌터 렌프로(우익수) - 조이 웬들(3루수) -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 마이크 주니노(포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탬파베이는 이번에도 좌완 커쇼가 선발로 나서자 최지만을 제외했고, 우타자 6명을 선발 라인업에 포진시켰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 - 코리 시거(유격수) - 저스틴 터너(3루수) - 맥스 먼시(1루수) - 윌 스미스(지명타자) - 코디 벨린저(중견수) - 크리스 테일러(2루수) - 작 피더슨(좌익수) - 오스틴 반스(포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커쇼와 꾸준히 호흡을 맞춰 온 반스가 선발 포수로 이름을 올렸고, 스미스는 뛰어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어 지명타자로 나섰다. 전날 허리 부상으로 수비를 하지 않았던 벨린저가 중견수로 다시 나섰고, 그 외에는 라인업이 동일하다.

탬파베이는 지난 2008년 월드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2차전 승리 후 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올해도 똑같은 흐름을 보였으나 어제 4차전에서 극적인 승부를 펼쳐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오늘도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려 한다. 지난 1차전에서 탬파베이 타선은 커쇼를 상대로 6이닝 동안 볼넷 하나, 홈런 1개를 포함한 안타 두 개를 내는 데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