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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후보만 14명' 2020 KT, 로하스 外 수상자 배출할까

기사입력 : 2020.12.0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2020 KBO 리그 MVP 멜 로하스 주니어는 골든글러브 2연패가 유력하다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창단 후 가장 많은 골든글러브 후보를 배출한 KT 위즈가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기록도 달성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일 KBO는 골든글러브 후보 총 87명을 확정했다. 후보 선정 기준은 투수의 경우 투수 규정 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 타석의 2/3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한 KT답게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와 함께 전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했고, 그중에서도 KT는 14명으로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KT가 다수의 골든글러브 후보를 배출한 이유로 2017년부터 넓어진 후보 기준도 있었지만, 골든글러브 후보의 수와 성적이 정비례해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매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KT를 알린 것은 박경수였다

올해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한 곳은 투수 부문이었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 배제성, 소형준이 10승 이상, 주권이 30홀드 이상을 기록하면서 조건을 충족시켰다.

주전 야수들이 규정 수비 이닝과 타석을 채워 후보에 오른 가운데 박경수는 6년 연속 골든글러브 후보에 올랐다. 2015년 KT의 1군 진입과 동시에 FA로 이적해온 박경수는 첫해부터 꾸준히 후보에 오르며, 막내 구단의 면을 세워줬다.

6년째 꾸준히 후보를 배출해왔지만, KT가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두 차례에 불과했다. KT의 첫 골든글러브는 2015년 FA로 이적해온 유한준이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 당일을 기준으로 소속팀을 트로피에 새긴다는 규정 탓에 유한준은 넥센 히어로즈(現 키움 히어로즈)에서의 활약했지만, KT 소속 첫 수상자가 됐다.

두 번째 수상자는 지난해 KT 3년 차를 맞이했던 멜 로하스 주니어였고, 이렇게 KT는 많은 후보를 올렸음에도 한 해 1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복수의 수상자를 배출할 가능성이 생겼다. 가장 유력한 선수는 골든글러브 2연패가 유력한 로하스다. 올해 로하스는 홈런(47개), 타점(135개), 득점(116개), 장타율(0.680) 전체 1위로 4관왕에 올랐으며, 안타(192개) 전체 2위, 타율(0.349), 출루율(0.417) 3위로 고른 활약을 보여 2020년 KBO 리그 MVP를 차지했다. 이미 KT 구단 최초의 MVP로 이름을 남긴 로하스는 KT 구단 최다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될 것이 유력하다.

올해 강백호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가능성이 높은 포지션은 강백호가 있는 1루다. 강백호는 출루율이 전체 5위로 가장 높을 뿐 1위 기록은 없다. 그러나 1루수 중에서는 안타(137개), 득점(95득점), 타율(0.330) 출루율(0.411), OPS(0.955) 1위, 타점(89개) 2위, 홈런(23개), 장타율(0.544) 3위로 견줄 선수가 많지 않다.

예년과 달리 거포의 상징인 30홈런 - 100타점 이상을 달성한 선수도 존재하지 않고, 경쟁 상대인 제이미 로맥(SK), 로베르토 라모스(LG)에 비해 꾸준했다는 점도 강백호의 수상 가능성을 무시 못 할 이유다.

황재균이 있는 3루 역시 가능성은 있다. 황재균 역시 득점 전체 4위를 제외하면 1위 타이틀은 없다. 그러나 3루수로 한정한다면 안타(169개), 득점(108개), 타점(97개) 부문에서 1위, 홈런(21개), 타율(0.312), 장타율(0.512)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다수의 지표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2020년의 KT는 창단 첫 정규 시즌 2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첫 포스트시즌 진출, 첫 승에 이어 로하스의 MVP, 소형준의 신인왕까지 최고의 나날을 보냈다. KBO 리그의 마지막 행사로 여겨지는 골든글러브에서도 두 명 이상의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포지션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0명을 뽑는 골든글러브 결과는 12월 11일 오후 3시 40분, 지상파 KBS 2TV와 네이버, 카카오 등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 위즈 역대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

2015년(정규 시즌 10위) - 3명 중 1명
박경수(2루수), 이대형, 유한준(이상 외야수)*
*FA 이적 후 KT 소속으로 수상

2016년(정규 시즌 10위) - 3명 중 0명
박경수(2루수), 이대형, 유한준(이상 외야수)

2017년(정규 시즌 10위) - 4명 중 0명
돈 로치, 라이언 피어밴드(이상 투수), 박경수(2루수), 유한준(외야수)

2018년(정규 시즌 9위) - 9명 중 0명
더스틴 니퍼트, 라이언 피어밴드(이상 투수), 금민철(투수), 장성우(포수), 윤석민(1루수), 박경수(2루수), 황재균(3루수), 심우준(유격수), 멜 로하스 주니어(외야수)

2019년(정규 시즌 6위) - 12명 중 1명
윌리엄 쿠에바스, 라울 알칸타라, 김민, 배제성(이상 투수), 장성우(포수), 오태곤(1루수), 박경수(2루수), 황재균(3루수), 심우준(유격수), 김민혁, 멜 로하스 주니어(이상 외야수), 유한준(지명타자)

2020년(정규 시즌 2위) - 14명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 배제성, 소형준, 주권(이상 투수),
장성우(포수), 강백호(1루수), 박경수(2루수), 황재균(3루수), 심우준(유격수), 멜 로하스 주니어, 배정대, 조용호(이상 외야수), 유한준(지명타자)

사진=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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