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서정, 여자 도마 동메달 쾌거... 여홍철과 부녀 메달리스트 탄생
입력 : 2021.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여서정(19, 수원시청)이 한국 기계 체조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또 아버지 여홍철(50)과 함께 부녀 메달리스트의 탄생을 알렸다.

여서정은 1일 일본 도코 아리아케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차 15.333점, 2차 14.133점을 기록했다. 1, 2차 평균 14.733점을 기록한 여서정은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여서정은 결선 1차 시기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여서정을 선보였다. 난도 6.2점짜리 기술을 펼쳐 수행 점수 9.133점을 보태 15.333점을 얻었다.

이어 2차 시기에서는 다소 불안했던 착지 속에 14.133점을 받았다.

15.083점을 받은 레베카 안드레이드(브라질), 14.916점을 받은 마이카일라 스키너(미국)에 이어 3위에 오르며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 여자 체조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다.

또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은메달을 따낸 아버지 여홍철과 함께 부녀 메달리스트라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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