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꺾은 오르테가, 19연승 볼카노프스키 상대로 타이틀 도전
입력 : 2021.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체됐던 UFC 페더급 판도가 다시 요동치게 될까.

26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66에서는 두 체급 타이틀 매치가 펼쳐진다.

먼저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2, 호주)가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30, 미국) 상대로 2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또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세브첸코(33, 키르기스스탄)가 도전자 로렌 머피(38, 미국) 상대로 6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종합격투기 통산 22승 1패로 19연승을 달리고 있는 볼카노프스키는 체급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2019년 12월 맥스 할로웨이를 판정으로 누르고 챔피언에 오른 후 약 7개월 만에 치른 재대결에서도 또 한 번 승리를 거머쥐며 왕좌를 지켜냈다.

오르테가는 지난해 10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물리치고 타이틀 도전권을 따냈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르며 약 2년 9개월 만에 두 번째 타이틀전 기회를 마련했다.

오르테가는 이번 대회에 앞서 공개된 UFC 프리뷰 영상 'UFC 카운트다운'에서 "나의 계획은 기어코 볼카노프스키를 파괴해버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볼카노프스키 상대로 피니시 (승리를) 할 것이다. 내 목표는 월드 챔피언"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UF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세브첸코는 로렌 머피 상대로 6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세브첸코는 올해 4월 제시카 안드라지 상대로 5차 방어전에 성공한 뒤 “어떤 선수와 싸워도 이길 자신이 있다”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UFC 266에서는 닉 디아즈(26-9, 미국)가 약 6년 8개월 만에 옥타곤에 돌아온다. 디아즈는 약 17년 만에 로비 라울러(28-15, 미국)와 미들급에서 재대결을 예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재미를 더하는 UFC 266은 오는 26일(일) 오전 7시부터 언더카드와 메인카드 모두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UFC 266 ‘볼카노프스키 vs 오르테가' 대진 (경기순)

언더카드

[페더급] 조너선 피어스 vs 오마르 모랄레스
[웰터급] 매슈 시멜스버거 vs 마르틴 사노
[미들급] 코디 브런디지 vs 닉 막시모프
[라이트급] 우로슈 메디치 vs 잘린 터너
[여성 플라이급] 록산 모다페리 vs 탈리아 산토스
[헤비급] 샤밀 압두라키모프 vs 크리스 마우카우스
[라이트급] 댄 후커 vs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밴텀급] 말론 모라에스 vs 메라브 드바리쉬빌리

메인카드

[여성 플라이급] 제시카 안드라지 vs 신시아 칼비요
[헤비급] 커티스 블레이즈 vs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미들급] 닉 디아즈 vs 로비 라울러
[여성 플라이급] 발렌티나 세브첸코 vs 로렌 머피
[페더급]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사진=커넥티비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