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료' A.J 콜, 삼성 입단한 수아레즈 빈자리 메운다...NPB 야쿠르트 입단
입력 : 2021.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류현진과 2020년부터 함께 뛰었던 A.J. 콜이 일본프로야구(NPB) 무대를 밟는다.

NPB 야쿠르트 스왈로스는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콜의 영입을 발표했다. 1년 80만 달러 규모 계약으로 등번호는 63번을 달 예정이다.

콜은 2010년 드래프트로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었고, 2015년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는 워싱턴과 뉴욕 양키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를 거쳐 2020년부터 2년간 류현진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함께 뛰었다.

그는 7년간 109경기 205.1이닝 14승 10패 4세이브 ERA 4.51 208탈삼진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854.2이닝 51승 46패 ERA 3.88의 성적을 거뒀다.

2021시즌에는 6경기 모두 불펜투수로 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1세이브, 8이닝 동안 ERA 1.13을 기록했다. 특히, 콜은 지난 5월 류현진이 선발 등판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세이브를 올렸고, 류현진의 승리를 지킨 바 있다.

콜은 메이저리그에서는 주로 불펜투수로 등판했지만, 야쿠르트는 그를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로 떠난 앨버트 수아레즈 대신 영입했고, 선발투수로 뛰어주길 바라고 있다.

그는 입단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야쿠르트의 일원이 된 것에 가슴이 뛰고 있다. 다음 시즌에 최고의 결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임할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가족도 일본의 문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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