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초비상’ 디그롬에 이어 슈어저마저 이탈?...부상으로 자진 강판
입력 : 2022.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현재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이 빠져있는 뉴욕 메츠가 맥스 슈어저까지 잃을 위기에 빠졌다.

슈어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승리를 거뒀다. 그는 이날 승리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하지만 슈어저는 이날 6회 투구를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2아웃 1, 2루에서 앨버트 푸홀스를 상대해 4구째 슬라이더를 던진 뒤 갑작스러운 이상을 호소했다.

더그아웃을 향해 손으로 목을 긋는 행동을 했고, 끝났다는 제스쳐를 계속해서 보냈다. 결국, 투수코치와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랐고, 마운드를 애덤 오타비노로 교체했다. 이후 메츠는 슈어저의 승리를 지켰고, 시즌 5승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MLB.com’ 앤서니 디코모 기자는 “슈어저가 몸 왼쪽의 불편함 때문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그는 다음날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이 이상이 큰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잠시 몸에 이상을 느꼈고, 그래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일단은 검진을 받아볼 생각이다.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슈어저는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5승 1패 ERA 2.51 59탈삼진을 기록하며 디그롬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슈어저의 활약에 힘입어 메츠는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단독 1위에 올라있지만, 에이스 디그롬이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빠져있는 상황이다. 7월 초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확실하지 않다. 이 상황에서 슈어저마저 이탈하게 된다면, 큰 악재가 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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