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출루율도 떨어졌어!” 양키스 공갈포, 트레이드 매물 될까
입력 : 2022.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타율은 낮지만, 준수한 출루율과 장타율로 높은 OPS를 기록해왔던 조이 갈로(뉴욕 양키스)가 올 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갈로는 통산 타율이 0.205에 불과하지만, OPS는 0.812일 정도로 타율에 비해 훌륭한 출루율과 엄청난 파워를 겸비한 타자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낮은 타율이 0.176으로 더욱 나빠졌고, OPS도 0.627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홈런도 단 5개로 거포 능력조차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또한, 거구임에도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2년 연속 DRS(Defensive Runs Saved) 10을 넘겼던 갈로는 올 시즌 DRS 0 기록하고 있다. 모든 수비 지표에서 떨어진 모습이다.

이에 ‘MLB 네트워크’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MLB.com’을 통해 “현재 트레이드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는 이름 중에 가장 흥미로운 선수는 조이 갈로다. 갈로는 현재 부진을 겪고 있어, 양키스가 처분을 원할 것이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고 전망했다.

갈로가 현재 부진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타팀에게는 흥미로운 선수임에 틀림없다. 한 시즌 40홈런도 넘길 수 있는 펀치력을 가졌고, 수비력도 좋아 중견수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다.

다만, 양키스가 곧바로 트레이드를 선택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갈로는 올 시즌 타격 수치는 나빠졌지만, 하드 히트 비율은 50.9%로 2019년 이후 최고의 비율을 자랑하고 있다. 타구 속도 역시 크게 줄지 않은 상황이다.

몇몇 현지 언론들과 양키스는 갈로가 그저 불운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프트로 인해 많은 안타가 삭제됐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타격 지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트레이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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