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 ATL 슈퍼스타, IL 등재 가능성…”재활 그만 하고 싶어”
입력 : 2022.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또다시 로스터에서 이탈할 위험에 처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전날 26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3회 타석에서 자신의 파울볼에 발을 맞았고,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9회까지 타석을 소화했지만, 수비에서 길레르모 에레디야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27일 다저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ESPN’ 말리 리베라 기자는 “아쿠냐가 부상자명단에 등재될 수도 있다. 현재 그는 발에 체중을 실을 수 없는 상황으로 타석에 서기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아쿠냐는 지난 시즌 7월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외야 점프 캐치를 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경기 후 검진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진행하면서 시즌을 그대로 마무리했다.

재활을 빠르게 마치고 돌아온 아쿠냐는 지난 4월에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하지만 사타구니 부상으로 IL에 올랐고, 이번에는 발 부상으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아쿠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해가 약간 떠오른다. 더는 재활이나 재활 업무와 관련된 어떤 것도 하고 싶지 않다. 좌절감이 든다. 나는 매일 경기를 뛰고 싶다. 하지만 그러지 못해서 큰 불만이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올 시즌 43경기에 나서 타율 0.281 7홈런 18타점 13도루 OPS 0.827을 기록했다.

한편, 아쿠냐가 빠진 27일 경기에서는 마르셀 오주나, 애덤 듀발, 마이블 해리스 2세가 선발 외야수로 출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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