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보스턴, 에이스 세일까지 복귀 임박…양키스 추격 날개 장착
입력 : 2022.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최근 7연승과 함께 좋은 분위기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까지 치고 올라온 보스턴 레드삭스가 에이스 복귀라는 날개를 달 예정이다.

세일은 다음 달 1일(한국시간) 구단 산하 더블A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고 3이닝 투구에 나설 전망이다. 그는 이미 마이너리그에서 2경기 3.2이닝을 소화했고,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세일은 보스턴과 5년 1억 4,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올 시즌 계약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2020시즌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지난 시즌 역시 9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해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6월 초 복귀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크고 작은 부상으로 7월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그리고 드디어 복귀를 눈앞에 뒀다.

알렉스 코라 감독은 “세일의 구속이 생각보다 잘 나온다고 느꼈다. 변화구도 훌륭했다. 2이닝 이상 투구할 수 있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의 피칭이 만족스럽다. 과거의 세일 모습을 보는 것같다”며 만족했다.

지난 10일 데이브 부시 투수코치는 “세일이 불펜 역할로 조기 복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어쩌면 돌아오는 재활경기가 그의 빅리그 입성 전 마지막 경기일 수 있다.

세일이 복귀하면, 보스턴은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추격할 날개를 장착하게 된다. 물론, 11경기 차이로 격차는 크지만, 보스턴의 상승세가 놀랍다. 최근 7할 승률로 최하위에 머물었던 팀은 어느새 2위까지 올라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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