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 최악의 계약? ”건강만 하다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복귀 눈앞
입력 : 2022.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올 시즌부터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부상으로 17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는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복귀를 눈앞에 뒀다.

콜로라도 버드 블랙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이언트가 28일에 팀에 합류해 몸 상태를 체크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해당 발표를 인용해 “아마도 브라이언트가 곧바로 라인업에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오프시즌에 콜로라도와 7년 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당시에도 큰 비판을 받았다. 콜로라도는 포스트시즌을 노릴 만큼의 팀이 아니지만, 너무 큰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었다.

이 상황에 브라이언트가 벌써 두 번째 부상자명단에 오르면서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부터 오프시즌 최악의 계약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브라이언트는 부상뿐만 아니라 올 시즌 타율 0.270 0홈런 4타점 OPS 0.675로 부진의 늪에도 빠져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블랙 감독은 끊임없는 믿음을 보내고 있다. 그는 “건강한 브라이언트는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분명히 그가 돌아왔을 때 팀 공격의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트는 2015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2016년 MVP를 받을 정도로 엄청난 커리어를 가진 선수다. 그가 다시 능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타자들에게 유리한 쿠어스 필드에 입성한 만큼, 부활 가능성은 충분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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