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입단한지 1년→아직도 0구 던진' 좌완 선발, 8월에 돌아온다
입력 : 2022.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후 한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좌완 선발투수 대니 더피의 복귀 스케줄이 잡혔다.

‘디 애슬래틱’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더피가 투구 훈련을 이어가고 있고, 8월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와 함께 토미 케인리, 빅터 곤잘레스도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더피는 2007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지명을 받고 지난해까지 한 팀에서만 뛰었다. 통산 234경기(선발 204경기) 1172.1이닝을 소화해 68승 68패 ERA 3.95를 기록한 베테랑 선발이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행정휴직 상태인 트레버 바우어를 잃었고, 클레이튼 커쇼는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종료했다. 이에 급하게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던 더피를 트레이드로 영입했지만, 결국 마운드에 돌아오지 못하고 시즌 아웃 됐다.

FA가 된 더피는 그대로 다저스와 결별하는 듯했지만, 다시 한번 팀과 계약하고 파란 유니폼을 다시 한번 입게 됐다. 여전히 1구도 던지지 못한 더피는 1년여 만에 드디어 다저스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저스 선발진은 현재 워커 뷸러가 3개월짜리 장기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토니 곤솔린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훌리오 유리아스, 커쇼, 타일러 앤더슨 등이 선발 로테이션을 메우고 있다.

더피가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한다면, 현재 부상으로 잠시 이탈해 있는 앤드류 히니와 5선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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