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홈런이 3명…ML 역대 6번째 거포 트리오 탄생
입력 : 2022.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뉴욕 양키스의 거포 트리오가 엄청난 홈런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양키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더블 헤더 2번째 경기에서 6-1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네스터 코르테즈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고, 마이클 킹과 완디 페랄타, 클레이 홈즈가 3이닝을 틀어막으며 클리블랜드 타선을 잠재웠다.

특히 양키스가 자랑하는 거포 군단이 또다시 빛났다. 4회 클리블랜드 선발 애런 시베일을 상대로 앤서니 리조가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고, 4번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다시 한번 담장을 넘기면서 백투백 홈런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특히 스탠튼이 시즌 20번째 아치를 그리면서 리조(22홈런), 애런 저지(29홈런)와 함께 전반기에 20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79경기 만에 한팀에서 20홈런을 기록한 것은 역대 6번째이다.

1947년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가장 최근 기록은 200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앤드류 존스와 개리 쉐필드, 하비 로페즈가 함께 기록한 바 있다.

역대급 홈런 트리오를 가진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전체 팀 홈런에도 올라 있다. 133홈런으로 119홈런의 애틀랜타를 큰 차이로 벌려놨다.

한편, 양키스는 완벽한 타선과 함께 탄탄한 투수진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언제나 강팀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마지막 우승은 2009년으로 월드시리즈에 목말라 있다. 올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는 양키스가 13년 만에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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