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6년 남았다' 2600억 외야수, 시즌 아웃 ”최선 다했지만...”
입력 : 2022.09.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올 시즌부터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은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결국 시즌 아웃됐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MLB.com’, ‘CBS 스포츠’ 등 다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콜로라도는 시즌 시작 전 브라이언트와 7년 1억 82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영입했다. 콜로라도가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팀이 아니었기에 많은 팬들은 놀라움과 걱정을 한 번에 표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한 시즌, 브라이언트는 4월부터 부상에 시달렸고, 올 시즌에만 3번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 8월 1일 LA 다저스전을 이후 발 부상으로, 단 한 번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타율 0.306 5홈런 14타점 OPS 0.851로 나쁜 성적은 아니었지만, 부상 탓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브라이언트는 인터뷰에서 “한 경기라도 뛰고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래야 오프시즌에 더 좋은 준비를 할 수 있다. 물론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면, 코티손 주사라도 맞았을 것이다. 하지만 무리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야구를 하지 않는 것이 우울하다. 나는 10월까지 야구를 하는 것에 익숙하다. 하지만 올 시즌엔 대부분 지켜보기만 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브라이언트는 “나는 내년 시즌이 너무 기대된다. 팀에도 적응했고, 좋은 선수가 많아졌다. 건강한 시즌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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