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가 이상한 술집이라도 가는 걸 바랐을 것”
입력 : 2022.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동훈 “내가 이상한 술집이라도 가는 걸 바랐을 것”

6일 첫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채널A 사건'과 관련해 지난 4일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판결문에서조차 그분이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9시께 국회에 도착한 한 장관은 취재진의 '채널A 사건 관련해 최강욱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한 장관은 최 의원의 '정치 검찰의 프레임이 좌절됐다'는 표현에 대해서도 "판결문을 읽어보지 않은 것 같다"며 "판결문에서 있지도 않은 허위사실을 만든 거라고 명시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시민언론더탐사(전 열림공감TV) 관계자 등에게 자동차를 미행 당한 것과 관련해서는 "약점을 잡아보려고 밤에 미행한 것 같다"며 "제가 이상한 술집이라도 가는 걸 바랐을 것인데 이 나라가 미운 사람 약점 잡으려고 밤에 차량으로 반복해서 미행해도 되는 나라여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편향된 수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 지적에는 "범죄 수사를 받는 사람이 방어권 차원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 온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늘 있던 일"이라며 "그 사건들은 지난 정부에 있어서 소위 말한 적폐수사 당시와는 달리 정부 차원에서 적폐청산위원회를 돌린다든가 아니면 청와대에 있는 캐비닛을 찾아서 발표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발굴된 내용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위 말하면 보복이나 표적 수사의 프레임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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