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WC] ‘명품 투수전’ CLE, TB 잡고 1차전 승리…최지만 1출루
입력 : 2022.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먼저 웃었다.

클리블랜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1차전에서 2-1승리를 거뒀다.

이날 가장 빛났던 선수는 선발투수 쉐인 비버였다. 비버는 7.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1볼넷 8탈삼진으로 탬파베이 타선을 압도했다. 호세 시리에게 홈런을 맞은 것 이외에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팀의 기둥 호세 라미레즈가 팀을 이끌었다. 6회말 라미레즈는 상대 선발투수 쉐인 맥클라나한에게 투런포를 때려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고, 이것이 이날의 결승 홈런이 됐다.

비버 이후에 올라온 마무리 에마누엘 클라세는 1.1이닝 동안 피안타와 볼넷 없이 경기를 끝마치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4번째 가을 야구를 맞이했다. 그는 5번 선발 1루수로 출전해 2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출루하며 좋은 출발을 알리는 듯 했다. 하지만 5회초에는 3루수 플라이, 7회초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팀 전체가 3안타에 그치며 침묵했다. 특히 1, 2, 3번 타자로 나선 얀디 디아즈, 완더 프랑코, 랜디 아로자레나가 12타수 무안타 6삼진으로 클리블랜드 투수진을 넘지 못했다.

탬파베이 선발이었던 맥클라나한은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실점 5탈삼진으로 제역할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양팀은 바로 다음날인 9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 경기를 가진다. 탬파베이는 부상에서 돌아온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등판하고, 클리블랜드는 시즌 11승 ERA 2.96을 기록한 트리스톤 맥켄지가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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