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WC] ‘9회 충격 6실점’ STL, 1차전 패배…푸홀스+몰리나, 무안타 침묵
입력 : 2022.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9회에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1차전에서 3-6 패배를 당했다.

양팀은 모두 6회까지 투수전으로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좌완 베테랑 호세 퀸타나를 내세웠고, 깜짝 호투를 펼쳤다. 5.1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제역할을 했다.

필라델피아의 선발투수 잭 휠러 역시 6.1이닝 2피안타 무실점 1볼넷 4탈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먼저 득점을 올린 팀은 세인트루이스였다. 세인트루이스는 바뀐 투수 호세 알바라도를 공략했고, 후안 예페즈가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앞서나갔다.

이 점수는 9회초 시작까지 이어졌고, 마무리 투수 라이언 헬슬리가 등판하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듯했다.

필라델피아는 9회 선두타자 라이언 호스킨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J.T 리얼무토가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브라이스 하퍼, 닉 카스테야노스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알렉 봄마저 볼넷으로 나가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진 세구라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필라델피아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고, 브라이슨 스톳의 야수선택, 브랜든 마쉬의 적시타, 카일 슈와버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면서 9회 6득점에 성공했다.

9회말에는 잭 에플린이 마운드에 올랐다. 놀란 고먼에게 적시타를 맞았지만,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그대로 끝마쳐 팀의 승리를 지켰다.

마지막 시즌과 함께 포스트시즌을 맞이한 앨버트 푸홀스와 야디어 몰리나는 각각 2번 지명타자, 8번 포수로 선발출장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고, 침묵했다.

먼저 웃은 필라델피아는 2차전 선발투수로 애런 놀라를 내세웠다. 놀라는 올 시즌 11승 13패 ERA 3.25 235탈삼진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올 시즌 12승 13패 ERA 3.29 153탈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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