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1할대 타율, 하지만 파워는 최고...갈로의 행선지는?
입력 : 2022.1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2년 동안 여러 팀을 오갔던 조이 갈로가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3년 연속 1할 타율을 기록해 크게 부진했지만, 파워는 여전하다는 평가다.

갈로는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를 거치면서 커리어를 이어왔다. 그는 낮은 타율임에도 나쁘지 않은 출루율과 엄청난 파워가 강점이 타자다. 2021시즌 타율이 0.199임에도, OPS 0.809를 기록할 정도였다. 여기에 좋은 수비까지 갖추고 있어 골드글러브를 2번이나 수상한 경력도 있다.

하지만 올 시즌 타율 0.160 19홈런 47타점 OPS 0.637을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시즌 중반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이후에도 부진을 떨치지 못했고,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연장 계약 없이 그대로 FA 시장에 나왔다.

갈로는 통산 타율 0.199 177홈런 386타점 400득점 OPS 0.794를 기록하고 있다. 갈로가 부진을 겪었지만, 희소식은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3시즌부터 극단적인 시프트를 금지하기로 한 것.

극단적으로 당겨치는 갈로에게는 이보다 좋은 소식이 없다. 갈로는 올해 초 “시프트를 100% 반대하지는 않지만,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시프트가 사라진다면, 그의 성적도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많은 팀이 갈로를 주시하고 있지만, 다수 언론은 ‘윈나우’ 팀 대신 순위 싸움에서 멀어진 팀과 어울릴 것이라는 평가를 하였다.

‘MLB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갈로가 장기 계약을 맺는다면, 팀과 선수 모두에게 좋지 않을 것이다. 1, 2년 계약이 어울린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신시내티 레즈, 마이애미 말린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이 갈로와 어울릴 것으로 예측했다. MLBTR은 “베테랑 외야수인 갈로는 어떤 팀에게도 큰 힘이 된다. 그가 시프트 금지의 최대 수혜자가 되어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트레이드 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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