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청담동 술자리 의혹 김의겸 소환 계획”
입력 : 2022.1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경찰이 '청담동 심야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필요한 경우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소환할 계획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의원을 불러 조사할 계획을 전했다. 이어사건 관련자들의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있다.

또 추가로 피의자를 조사하고 자료를 분석하는 등 보강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여부에 대해선 추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혹은 김 의원이 지난 10월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제기하며 불거졌다.

김 의원은 당시 법사위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7월 19∼20일 윤석열 대통령과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강남구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혹 제기와 함께 술자리에 있었다는 첼리스트 A씨가 전 남자친구 B씨에게 이런 내용을 말한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하면서 뒤집어졌다.

이후 그는 지난 24일 "윤 대통령 등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라고 했지만, "국정과 관련한 중대한 제보를 받고 국정감사에서 이를 확인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다시 그날로 되돌아간다 해도 저는 다시 같은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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