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준우승’ 필라델피아, 터너에 이어 선발투수 워커까지 영입
입력 : 2022.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월드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패하면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팀 보강에 한창이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7일(한국시간)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가 필라델피아로 향한다”고 보도했다. ‘MLB 네트워크’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계약은 4년 7,200만 달러 계약이다”라고 덧붙였다.

워커는 지난 201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3번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의 지명을 받으면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를 거쳤고, 통산 54승 50패 ERA 3.89 806탈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메츠에서 뛰며 12승 5패 ERA 3.49 132탈삼진을 기록하며 맥스 슈어저, 제이콥 디그롬, 카를로스 카라스코, 크리스 배싯과 함께 최강 선발진을 구성했다.

헤이먼은 “메츠가 워커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지 않았기에 쉽게 계약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는 전날 트레이 터너에게 11년 3억 달러라는 놀라운 계약으로 오프시즌을 시작했다. 이날은 워커까지 영입하면서 월드시리즈를 다시 한번 노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필라델피아는 로테이션에서 카일 깁슨, 잭 에플린, 노아 신더가드 등을 FA로 떠나보냈고, 잭 휠러, 애런 놀라를 받쳐줄 3, 4선발급 투수가 필요했다. 워커는 최적의 영입이라고 판단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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