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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타율 압도적 1위' 롯데 00년생 군필 유망주의 명과 암

기사입력 : 2023.01.2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2022시즌 후반기, 이정후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친 롯데 선수가 있다.

고승민은 후반기 타율 .414 출루율 .465 장타율 .547 OPS 1.012로 대폭발했다. 100타석 이상 기준 타율 1위, 출루율 1위, 장타율 6위, OPS 2위로 대부분의 비율 스탯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4할 타율은 고승민이 유일하며(2위 이정후 .373) OPS 1을 넘긴 타자는 이정후와(1.031) 고승민 둘 뿐이다.

현역으로 군대를 전역하자마자 올린 성과다. 고승민의 전반기 성적은 타율 .198 OPS .619에 불과했다. 5월 22일 두산전 9회 극적인 역전 쓰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지만 주전으로 뛰기엔 여러모로 아쉬웠다. 성민규 단장과 서튼 감독은 꾸준히 고승민에게 기회를 줬고, 이는 후반기 도약의 기틀이 됐다.

고승민은 군대에서 8kg을 증량했고 이는 타구질의 향상으로 나타났다. 189cm 92kg의 당당한 피지컬을 완성하고 타구를 적극적으로 잡아당기기 시작했다.(잡아당긴 타구 비율 48.1%)

이제는 후반기 성적이 플루크가 아님을 증명해야 한다. 후반기 고승민의 인플레이 타구의 타율(BABIP)은 무려 .505에 달한다. 타구질이 뛰어난 타자는 BABIP가 높은 경향성을 보이긴 하나 이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이다.

또한 고승민은 한동희와 같은 아쉬움을 공유한다. 뜬공 아웃/땅볼 아웃 비율이 0.59로 대부분의 타구가 땅으로 깔린다. 이는 리그에서 10번째로 높은 비율이다.(한동희 16위 0.64) 아무리 타구질이 훌륭하더라도 발사각이 낮다면 득점 생산성은 떨어진다.

좌투수 상대 약점도 극복해야 한다. 고승민은 우투수 상대로 타율 .324 OPS .846, 좌투수엔 타율 .250 OPS .724의 성적을 올렸다. 물론 서튼 감독은 고승민을 우완 투수 상대 플래툰으로 기용했다.(좌투수 상대 26타석) 표본이 워낙 적은 만큼 경험이 쌓인다면 성적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작은 표본에도 빨리 안정화되는 기록인 삼진 비율을 보면 우완 상대 16.9%, 좌완 상대 26.9%로 큰 차이를 보인다.

사실상 첫 풀타임 시즌을 맞이하는 고승민. 롯데의 5강 진출을 위해선 고승민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올해 고승민의 활약을 주목해보자.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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