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범죄 자랑스러운 이재명, 총선 승리로 항복 받아내자”
입력 : 2023.0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은 뒤 12시간 만에 귀가하면서 ‘검찰 조작’이라며 불만을 표시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저격했다.

안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에는 한 술 더 떠서, 범죄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한다. 마치 군사 독재에 맞선 민주화 운동마냥 검찰 독재에 맞선 민주화 투사인양 호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대선 불복을 넘어 사실상 사법 불복을 하고 있다. 한명숙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건과 같이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유죄가 확정된 것도 인정하지 않듯이,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도 검찰 조작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그러나 지금은 민심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편이 아니다. 국민은 이재명 대표가 부패 범죄를 민주당과 지지자들의 힘으로 막으려고 하는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의 힘을 믿어야 한다. 총선에서 170석 이상 압승으로 대선 승복과 사법 승복을 받아내야 한다. 내년 총선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명운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29일 오후 10시 53분경 조사를 마치고 서울중앙지검 본관 밖으로 나와 “진실이 아니라 기소를 목표로 조작을 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굳이 추가 소환을 하기 위해 시간을 끌고 제시한 자료를 또 제시하고 질문을 지연하는 이런 행위야말로 국가 권력을 사유화하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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