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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태극마크 김현수, '국대 레전드' 이승엽-이대호 아성 넘본다

기사입력 : 2023.01.3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김현수(35)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살아있는 역사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때 첫 태극마크를 단 김현수는 본선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0(27타수 10안타) 4타점 OPS 0.837로 맹활약하며 금메달에 크게 기여했다. 이듬해인 2009년 WBC에 참가한 김현수는 중심타선에서 활약하며 타율 0.393(28타수 11안타) 4타점, OPS 1.014을 기록,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포지션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구성된 '올 토너먼트 팀'에도 뽑혔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도 참가하며 3년 연속 태극마크를 단 김현수는 타율 0.556(18타수 10안타)로 불방망이를 뽐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3년 WBC 대회에서는 3경기 타율 0.250(12타수 3안타)으로 주춤했지만 1년 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다시 타율 0.421(19타수 8안타)로 활약하며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2015년 처음으로 열린 프리미어12 대회에서는 8경기 타율 0.333(33타수 11안타) 13타점으로 우승을 이끌고 초대 MVP까지 차지했다.

국제대회 개근 행진을 이어가던 김현수는 2017년 당시 소속팀이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반대로 WBC에 참가하지 못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주장을 맡으며 다시 태극마크를 단 김현수는 타율 0.150(20타수 3안타)으로 가장 저조한 국제대회 성적을 기록했지만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프리미어12에서도 주장을 맡은 김현수는 8경기 타율 0.348(23타수 8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준우승에 기여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3개 대회 연속 주장의 책임감을 짊어진 김현수는 7경기 타율 0.400(30타수 12안타) 3홈런 7타점 OPS 1.271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한국은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9번의 국제대회에 참가한 김현수는 통산 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2(210타수 76안타) 4홈런 4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10번째 태극마크를 달게 된 김현수는 이번 WBC 대회에서 또 다른 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국가대표 최다 타점 기록이다.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명장면을 만든 '국민타자' 이승엽과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보유한 49타점 기록에 김현수는 3타점만 남겨놨다. 앞으로 국가대표로 뛰며 4타점만 더하면 이미 1위에 올라있는 최다 경기 출전, 최다 안타에 이어 최다 타점 기록까지 김현수가 싹쓸이하게 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막내였던 김현수는 어느새 태극마크를 달고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최고참급 선수가 됐다. 15년 넘게 야구 대표팀의 영광과 오욕의 역사를 함께한 김현수가 국가대표 레전드 이승엽과 이대호의 아성을 넘어 또 하나의 역대 1위 기록을 쓰게 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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