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때 성폭행 피해’ 할리우스 스타 “식인-여성학대 취향 생겨”
입력 : 2023.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할리우드 배우 아미 해머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미 해머는 4일(현지시각) 에어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식인 및 성폭행 의혹을 해명했다.

그는 "13세 때 청년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나는 그 상황에서 무력했다. 그 사건 이후 나는 성적인 것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미 해머는 "당시 나는 성공한 배우였고 그들(피해 여성들)은 나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승낙하지 않았을 일들까지도 승낙했을 거다. 범죄를 저지른 건 없지만 감정적인 학대가 있었을 수도 있을 거다. 아마 힘의 불균형 때문에 그런 상황이 일어났을 것 같다"라고 성폭행 논란을 일부 인정했다.

아미 해머는 2005년 드라마 '어레스티드 디벨롭먼트'로 데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 올리버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20년 아내 엘리자베스 챔버스와의 이혼 후 그가 러시아 소녀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이어 2021년 전 연인들에게 "피를 마시고 싶다" "나는 식인종"이라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엽기적인 성적 학대를 가했다는 폭로가 이어지면서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그는 현재 케이맨 제도에 거주하며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바다로 걸어나가 익사하거나 보트에 치이거나 상어한테 잡아먹히길 바랐다"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다고 털어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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