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홈런왕 출신’ 보이트, 옵트아웃 후 밀워키와 200만$ 계약
입력 : 2023.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루크 보이트는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출발했지만, 옵트아웃 후 밀워키 브루어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AP 통신’은 지난 29일(한국시간) “1루수 보이트가 옵트아웃으로 시장에 나갔고, 이후 1년 200만 달러 메이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계약에는 250타석부터 50타석씩 추가될 때마다 수령할 수 있는 50만 달러 옵션이 있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면 20만 달러로 연봉이 줄어든다. 또한, 2024시즌 1,200만 달러 팀 옵션이 포함되어 있고, 바이아웃은 없다.

보이트는 지난 2020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22홈런을 때려내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등극, MVP 투표에서 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보이트는 통산 타율 0.254 95홈런 272타점 OPS 0.818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워싱턴 내셔널스를 거치며 타율 0.226 22홈런 69타점 OPS 0.710의 성적을 거뒀다.

그는 이번 시즌 스프링캠프 초청권과 옵트아웃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310 3홈런 6타점 OPS 0.927의 호성적을 거뒀지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보이트와 밀워키가 계획한 옵트아웃이고, 다시 재결합하면서 시작을 함께하게 됐다.

현재 밀워키의 1루에는 라우디 텔레즈, 지명타자 자리에는 제시 윙커가 자리하고 있다. 두 선수는 모두 좌타자로, 보이트는 우타 포지션에서 두 자리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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