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종 진단’ 헨드릭스, 60일 IL NO! ”엄청난 진전 있어, 하지만…”
입력 : 2023.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지난 1월 림프종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 리암 헨드릭스(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매우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

화이트삭스 릭 한 단장은 30일(한국시간) “헨드릭스는 현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60일 부상자 명단에는 올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정확한 복귀 계획이 세워진 것은 아디다”라고 전했다.

한 단장은 “현재 우리는 그가 엄청난 진전을 보이고 있다. 헨드릭스는 빅리그로 돌아오기 위해 병과 계속해서 싸우고 있다. 언제나 그의 행복을 바라고, 그의 사생활을 존중해준 것에도 매우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헨드릭스는 2019년부터 전업 마무리로 전향했고, 2021시즌부터 화이트삭스의 마무리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통산 31승 34패 ERA 3.81 115세이브 42홀드 724탈삼진을 기록했다. 또한, 올스타에 3번 선정됐고, 마리아노 리베라상을 2번 수상했다.

지난해 역시 4승 4패 ERA 2.81 37세이브 85탈삼진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1월 갑작스러운 림프종 진단을 받아 2023시즌을 놓칠 것이라고 예상됐다. 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되어 생기는 종양이다.

그러나 헨드릭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치료와 함께 롱토스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즌을 좀 늦게 시작했기에 개막전 등판은 불가능하지만, 4월 말 등판도 가능한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 단장은 “시즌 초반, 헨드릭스가 빠진 자리는 마무리 경험이 있는 켄달 그레이브맨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조 켈리, 애런 버머, 레이날도 로페즈 등도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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