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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캡틴에 이어 안방마님까지...양의지, 국가대표 은퇴 선언

기사입력 : 2023.03.3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국가대표 안방마님 양의지(36)가 태극마크를 내려놓는다.

양의지는 3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국가대표로 출전한 마지막 국제대회였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무척 아쉬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국가대표 은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양의지는 "중국전을 앞두고 김현수(LG 트윈스)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베테랑들이 좀 더 잘했다면 좋은 평가를 받았을 텐데 매우 아쉽다. 이젠 후배들에게 양보해야 할 때"라고 털어놨다.

2015년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단 양의지는 이후 국가대표 붙박이 안방마님이었다. 2017년 WBC,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12, 2021년 2020 도쿄올림픽 그리고 2023년 WBC까지 6번이나 태극마크를 달았다.

양의지는 이전 대회까지 국제대회에서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하지만 이번 WBC 대회에서는 3경기에서 타율 0.400(10x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한일전에서는 일본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제 2점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힌 양의지는 이제 소속팀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2022시즌 종료 후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양의지는 지난해 11월 두산과 6년 최대 152억원에 계약했다.

양의지는 "팬들이 얼마나 큰 기대를 하는지 알고 있다"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친정팀에서 하게 됐는데, 두산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이 마지막 임무인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양의지는 WBC 대회 직후 은퇴 의사를 밝힌 김광현(SSG 랜더스), 김현수에 이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오랜 기간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던 에이스, 캡틴, 안방마님이 태극마크를 내려놓으면서 대표팀은 본격적인 세대교체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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