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꽃게로 바꿔치기 당해”…수산시장 방문했다 낭패
입력 : 2023.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죽은 꽃게로 바꿔치기 당해”…수산시장 방문했다 낭패

살아있는 꽃게를 구매하고 집에 와 포장을 열어보니 게 다리가 사라져 있었다는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OO포구 꽃게구입후기’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인천에 거주한다고 밝힌 A씨는 “(OO포구에) 온 김에 꽃게 몇 마리 사서 아이들에게 삶아줘야겠다는 생각에 살아있는 꽃게를 샀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집에 도착해 확인해 보니 (꽃게) 다리가 없어졌다. 꽃게는 얼음 채우고 한 시간 정도 지나면 다리가 사라지냐. 웃음만 나온다”면서 “아이스박스 안에도 떨어진 다리는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평소 다른 수산시장을 이용하는데 “OO포구가 혹시나 바뀌었을지 모른다는 마음에 들렀다”면서 방문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입구 쪽 생선구이가 다른 지역과 비교해 가격이나 구성, 맛이 좋아 드디어 OO포구가 바뀌었구나 싶어서 자신이 다 뿌듯했다”고 밝혔다.

살아있는 꽃게 두 박스를 사서 집에 와 보니 다리 없는 죽은 꽃게로 바꿔치기 당한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널리 알려 피해를 줄이고 싶다”고 글을 쓴 이유를 전했다.

A씨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꽃게 다리가 온전히 붙어 있는 건 한 마리도 없다. 어떤 꽃게는 다리 10개 중 7∼8개가 떨어져 나간 것도 보인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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