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비상문 연 남성, 취재진 앞에서 처음으로 한 말은?
입력 : 2023.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착륙하는 항공기의 비상문을 강제로 열어 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한 33살 이 모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저녁 중으로 결정되는 가운데 그가 입을 열었다.

이 모씨는 28일 오후 2시 반 대구지방법원에서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리기 전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지난 26일 제주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 항공기가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에 상공에서 비상문을 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왜 열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빨리 내리고 싶었다. (비행기를) 자주 탔다. 아이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범행 당시 승객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했고 이 가운데 9명은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나타내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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