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자 압수수색에 한동훈 “개인정보 악용하면 안 되니까”
입력 : 2023.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30일 경찰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MBC 기자를 압수수색한 걸 두고 입을 열었다.

한 장관은 이날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과 만나 "그냥 넘어가면 다른 국민들께 이런 일이 있어도 당연한 일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불법적인 정보를 유포하고 악용하면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동의할 것"이라며 "그게 언론계의 상례라든가 일반적인 일은 아니잖으냐"고 강조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MBC 기자 임모(42)씨의 주거지와 국회사무처,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압수수색에 나섰다.

임씨는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미국)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을 달아 윤 대통령 발언을 보도한 기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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